베드로의 구출

헨드릭 판 스테인베이크

1621 / 캔버스

헤롯왕이 베드로를 잡아 오라고 하였다. 그 때는 바로 무교절기간이었다.

그는 베드로를 잡아서 감옥에 가두고 네 사람으로 편성된 네 패의 경비병에게 맡겨 지키게 하였다.

과월절이 지나면 그를 유다인들 앞에 끌어 낼 속셈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되어 베드로는 감옥에 갇혀 있었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하느님께 줄곧 기도를 드렸다.

헤롯왕이 베드로를 유다인들 앞에 끌어내려고 하던 그 전날 밤의 일이었다.

베드로는 두 개의 쇠사슬에 묶인 채 군인 두 사람 사이에서 잠을 자고 있었고 감옥 문 앞에는 경비병들이 지키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주의 천사가 나타나 베드로 앞에 서자 환한 빛이 감방을 비추었다.

천사가 베드로의 옆구리를 찔러 깨우며 "빨리 일어나라." 하고 재촉하였다. 그러자 곧 쇠사슬이 그의 두 손목에서 벗겨졌다.

"허리띠를 띠고 신을 신어라."하는 천사의 말을 듣고 베드로는 그대로 하였다.

그랬더니 천사는 "겉옷을 걸치고 나를 따라오너라." 하였다. 베드로는 천사를 따라 나가면서도 천사가 하는 일이 현실이 아니고 환상이려니 하였다. 그들이 첫째 초소와 둘째 초소를 지나 거리로 통하는 철문 앞에 다다르자 문이 저절로 열렸다. 그래서 천사와 함께 밖으로 나와 거리의 한 구간을 지나자 천사는 어느새 사라져 버렸다.

그제야 베드로가 정신이 나서 "나는 이제야 사실을 알았다. 주께서 천사를 보내셔서 헤롯왕의 손에서 나를 건지시고 유다 백성들이 잔뜩 꾸민 흉계에서 나를 벗어나게 하셨다."하고 말하였다.

암부 디테일이 세밀한 사진... 어.. 나도 모르게 사진이라고 자꾸 말하게되는군

전시된 64점의 그림중에서 이 그림에서 느껴지는 공간감은 압도적이다.

그림앞에서 한발 더 간다면

어둡고 습한 녹슨쇠냄새가 나는 감옥이 눈앞에 펼쳐지고

저기 앞에는...

신의 사도에게 구원받는 베드로의 놀라움과

그리고 그의 임무가 느껴질것이다.


벨사살왕의 연회
작자미상 (독일인 화가)

17세기초 / 캔버스

바빌론의 마지막 군주인 벨사살(Belshazzar)은 신하들과 이들의 처첩이 참석할 연회를 준비시킨다. 거나하게 취하자, 벨사살은 부왕이 예루살렘의 솔로몬 성전에서 약탈해온 금은 그릇을 내오게 하여 식기로 사용한다. 이때 갑자기 손님들 사이로 신비로운 손이 나타나 벽에 글자를 쓴다. 왕의 현자들 누구도 그 글을 읽지도 뜻을 풀지도 못한다. 두려워진 벨사살은 이 신비로운 글을 해석하기 위해 지혜로운 다니엘을 부른다. 선지자는 그 단어를 ‘므네, 드켈, 브라신’ 즉 ‘측량하다, 무게를 달다, 가르다’로 읽는다. 그리고 그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므네는 하느님께서 왕의 나라 햇수를 세어보시고 마감하셨다. 드켈은 왕을 저울에 달아보시니 무게가 모자랐다. 브라신은 왕의 나라를 메디아와 페르시아에게 갈라주신다.” 이 단어들은 바빌론의 함락과 왕의 죽음을 예고한다.

그날 밤에 벨사살은 살해되고 페르시아의 왕 다리우스가 왕국을 차지하게 된다.

( 벨사살은 적그리스도 또는 이교사상을 나타낸다. )

하나님에게 대항하는 오만한 인간의 최후의 만찬.

천주교 기독교 입장에서 보면 그렇지만.

이도교,무교입장에서 보면 저건 저주,재앙이다.

섬뜩한 그림... 가장 두렵고

애처로운그림...

절대적인 힘앞에 두려워할줄 모르고까불다가 처참한 최후를 맞이한.. 벨사살왕

난 그가 약간 불쌍한 생각이 든다.

나는 아직범무서운줄 모르는 하룻강아지인가?

이것도 굉장히 불경스러운 멘트이군...

하긴 성경에서도 하나님은 무섭지만 예수님은 자비로운 분이었어...



비엔나 프라이융 남동부 풍경

베르나르도 벨로토

1756년 / 캔버스

무척섬세한 그림

사진으로 치면 조리개를 한 f22까지 조여서 찍은듯한... 시장 구석 구석까지 아무 세밀하게 그려져있는 작품

아마 작가가 거기에 살았던지... 아님 여행을 갔던지...

활기찬 시장바닥... 일상의 모습이지만

구석구석 좌우로 살펴보면... 어두운 느낌이 든다

이외에도... 기억에 남는 그림들이 많지만.

기억용량의 한계로 -_-;;;

유명한 벨라스케스의 <어린왕녀 마르가리타 테라사>나 루벤스의 뽀사시한 그림들이 좋다는데....

모... 그리 감명은 못받겟궁...

가기전에 기대했던렘브란트의 그림도... 북적거리는 인간들때문에 짜증이 나서 그런지..

쩝...

씨댕

10세이하는 전시장 출입금지좀 시키자

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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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기록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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