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데이빗 크로넨버그

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감독

기묘한 상황이나 인물들에게서 끌어내는 스릴러(sf/공포/판타지) 장르가 특기인 감독

(엑시즈턴즈,크래쉬,투다이포,플라이,스캐너스,네이키드런처,비디오드롬,데드존)

요새는 서서히 sf나 판타지를 조금 걷어내고 정통 드라마/스릴러쪽으로 흘러가는듯하다.

본사람들이 그렇게 침이 마르게 칭찬하던 <폭력의 역사>를 보지 못해서 안타깝지만

요번에 메가박스 유럽영화제를 통해

그의 최근작 이스턴 프라미시스 (Eastern Promises, 2007) 를 보게 되었다

런던을 배경으로 한 조산원이 출산 중 숨진 러시아 여성의 정체를 밝히려다

러시아 마피아들과 맞닥뜨린다는 내용의 스릴러물...

내용은 간단하다

일단 출연 배우들이 쩐다

비고 모텐슨(니콜라이), 나오미 와츠(안나) 에다가 뱅상 카셀(키릴)...

특히나

비고 모텐슨(우리에겐 반지의 제왕의 아라곤으로 더유명한)의

연기는 그야 말로 빛이 남!!!

카리즈마 넘치는건 기본이고

도대체 아라곤의 흔적따윈 전혀 찾아볼수없는... 러시아 마피아 그자체.

표정하나 하나가 정말... 크흐... 죽음...

마피아보스의 찌질이의 아들로 나온 벵상카셀의 연기도

아주 적격인듯...

아버지를 두려워하면서 아버지를 증오하고

니콜라이를 시기하면서 동시에 그를 사랑??하는 그의 연기도 굿.

보스역의 아민 뮬러 스탈의 연기도...

정말... 자연스럽고

3명이 너무 강해서...

나오미왓츠 누님의 연기가 좀 묻히긴햇어...

사실 흔한 갱영화들의 디테일을 조금 답습하는듯 해서

조금 그로넨버그 감독 답지...않다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세세한 세밀한 묘사들이 연기와 함께 빛을 발함

특히나 사우나 격투씬은... 아 정말...

정말 긴장감이 느껴지는...

흔히 갱영화에서 보는 총질이 아닌...

사우나에서 벌거벗은 주인공이 급작스럽게 당하는 장면은 정말...뭐랄까

머리가 쭈삣 등골이 오싹했음

인간의 본성은...정말 악한것인가...?

그리고

전혀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만나게 되는생겨나는 갈등

그리고 그 가운데서 고민하는 주인공...

간만에 영화다운 영화를 봣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연출력

p.s 이영화의 압권은... 물론 사우나 격투씬이지만...

후반부에 키젤,니콜라이,안나..그리고아기가나오는 장면도 인상깊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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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기록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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